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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 토종닭 산업 발전 위한 법과 제도 마련에 적극적인 협조 부탁

문정진 회장, 포스트 코로나 시대 종자 주권 확보 중요성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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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숙 기자
기사입력 2020/07/08 [23:58]

 

▲ (사)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이 7월 8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 세미나실에서 열린 '21대 국회가 해결해야 할 농정과제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종자 주권 사수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우리의 전통 종자인 토종닭 보존 및 토종닭산업 육성 발전을 위한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 월드스타


 (사)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종자 주권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회 차원에서 토종닭 가치 제고 및 토종닭 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법안 마련과 제도 개선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다.

 

문정진 회장은 7월 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21대 국회가 해결해야 할 농정과제' 토론회 질의응답에서 "지금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우리의 종자 주권 확보가 매우 중요하고 시급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계실 것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현상이 가시화됨에 따라 우리 고유의 종자인 토종닭의 가치는 더욱 높아졌다"라며 이같이 요청했다. 이어 "농·축산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 구분 없이 초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회장은 소규모(2.3kg 이상 30만수 이하 도계) 도계장 활성화를 위한 법안 마련과 제도 개선에 앞장서 달라며 축산물 검사와 관련된 '축산물 위생관리법', 도축장 시설과 관련된 '농지법', '물환경보전법', '국토계획법', '건축법' 등 여러 법안의 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토종닭 농가와 관련 종사자 현안에 각별한 관심을 요청하며 ▲토종닭 순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지원 ▲토종닭 소비 위축에 따른 산업 정체 및 이에 따른 (종계 및 실용계) 농가 수익 감소 문제 ▲가축거래상인과 산닭 판매점 등 산닭 산업 종사자의 권익 보호 ▲토종닭 자조금 분리 적용 ▲가금산물 중량제 유통 기반 마련 ▲퇴비 부숙도 검사 및 계분 처리 문제 ▲신속 원활한 가금물 수급 조절 후속 대책 등 축산업 전반에 걸친 농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해결 방안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특히 문 회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발제와 토론을 통해 수차례 언급된 정부의 자발적인 수급 안정 노력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 뜻을 표한 뒤 정부와 국회에 가금산업이 안정적으로 수급 균형을 위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 보완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문 회장은 최근 가금산업이 정부 부처 간 '법 대 법' 상충으로 억울한 상황에 직면했다며 이같이 호소했다.

 

문 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 번 언급된 바와 같이 농축산인의 일정한 소득 보장과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서도 수급 조절은 필수불가결한 활동이다. 이에 가금 농가 등은 예로부터 전해져 온 '헌법'과 '농안법' 등에 따라 공익적인 차원에서 수급 조절을 해왔다. 하지만 공정위는 이러한 우리의 정당한 수급 조절 활동을 '담합'으로 오인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공정위는 '공정거래법'을 근거로 조사를 진행 중이고, 우리는 우리 관계 부처인 농축산부 법안에 따라 수급 조절을 해왔고. 따라서 정부와 국회는 가금 농가 등이 정부 부처 간 법대 법 충돌로 억울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법안을 시급히 정비해주시기 바란다"라고 재차 부탁했다. 

 

이날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위원장 위성곤) 주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이개호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간사 서삼석 국회의원) 소속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실이 주최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발표한 '농정 틀 전환'을 핵심으로 한 농정 비전 실행 방안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농업 분야 입법 및 정책 과제를 논의했다.

 

토론회에서는 ▲김홍상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 '포스트코로나 문재인 정부 농정비전과 방향' ▲황수철 대통령직속농특위 농어촌분과위원장 '포스트코로나 시대 농산어촌 365뉴딜 추진전략' ▲이호중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정책센터소장 '21대 국회 농업 관련 주요 입법과제'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이어진 패널 토론에는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정책기획관, 김병혁 농민의길 전국친농연 정책위원장, 김광천 농축산연합회 사무총장, 최성현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사무총장, 허헌중 국민행복농정연대 집행위원장이 참여했다.  

 

한편 문정진 회장은 토론회 후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토종닭 산업 발전을 위한 TF'가 구성됐다며 이를 통해 토종닭 산업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해서 중장기적인 발전 대책이 수립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오는 10일 '토종닭 산업 발전을 위한 TF' 첫 번째 회의를 진행하는데, 정부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우리 종자인 토종닭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토종닭 종자 보존 및 토종닭 산업 육성 발전을 위해 준비해준 만큼 회의시간 1분 1초를 쫀쫀하고 찰지게 사용해서 토종닭협회 회원 농가와 계열사, 나아가 우리 국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국회에서도 토종닭산업 발전을 위한 법안 마련과 법령 개정, 지원 사업 등이 폭넓게 수용하고 추진되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길 바란다"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토종닭은 해외에서 종축을 수입하지 않고 오히려 수출해 나가는 품종으로 종자 전쟁 시대에 국가 식량 안보의 첨병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확신한다. 이번 21대 국회에서는 토종닭을 비롯한 토종가축의 가치에 방점을 두고 우리나라가 종자 주권 국가로 우뚝 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실 것을 믿고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토종닭가슴살스테이크 (출처: (사)한국토종닭협회 홈페이지)     ©월드스타

 

끝으로 문 회장은 "제가 몸담고 있는 (사)한국토종닭협회는 위생적인 토종닭고기 생산과 유통을 위해 협회 임직원은 물론, 협회 회원 농가, 계열사가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소비자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사랑받고 있다. 특히 토종닭고기에는 몸에 좋은 단백질과 인, 칼슘 등 무기질 및 레티놀, 비타민 B1, B2 등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면역력 증강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토종닭을 이용한 많은 요리법이 개발되어 젊은 층에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자리를 빌려 토종닭고기를 애용해주시는 소비자분들과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유통에 전력을 기울여주시는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토종닭고기는 전국 대형마트를 비롯해 백화점, 전통시장 등 오프라인은 물론 (사)한국토종닭협회 홈페이지와 다양한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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