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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현 의원, 환경부에 "레미콘트럭 DPF 리콜 조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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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숙 기자
기사입력 2020/01/27 [12:11]

 

▲ 신창현 국회의원     © 월드스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예산으로 지원하는 레미콘트럭의 DPF(배출가스 저감장치)가 잦은 고장으로 운전자들의 외면을 받는 것으로 드러나 개선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신창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의왕·과천)이 환경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건설기계 DPF 설치비용으로 2018년 1,155대 57억 원, 2019년 616대 36억 원을 지원했고 2020년에는 대폭 늘려 33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러나 DPF 장치의 잦은 고장 때문에 원래 의도했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레미콘트럭 등 경유를 다량으로 사용하는 노후 건설기계들을 대상으로 DPF(배출가스 저감장치) 설치 비용을 보조하고 있고 2019년부터는 설치비용 1,100만 원 전액을 예산으로 지원하고 있다.

 

건설기계 DPF 사용자들로부터 민원이 잇따르자 환경부는 2019년 10월 DPF가 부착된 레미콘 트럭에 대해 현장 점검에 나서 8대 중 6대에서 Glow Plug 에러, 온도(필터부분) 센서 불량, 에어펌프 모듈 및 버너 불량, 매연 과다로 인한 필터 멜팅 등의 고장을 확인했다.

 

환경부가 인증해 설치하는 배출가스 저감장치임에도 불구하고 운전자들로부터 연비 저하, 차량 출력 저하, 백색 및 청연 발생, 잦은 고장이 발생하자 운전자들은 사용을 기피했고, 이 때문에 한국환경공단이 제출한 건설기계 DPF 설치 현황에 따르면 2018년 1,058건에서 2019년 284건으로 전액 지원에도 불구하고 설치 실적은 1년 새 73.2%나 감소했다.

 

신창현 의원은 “잦은 고장과 성능 저하의 1차적 책임은 제조사에 있다”라며 환경부에 DPF 제조사에 리콜 명령을 내리고 무상수리, 교체 등 필요한 조치를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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