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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수 전 국무총리실 주무관,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경기 의왕·과천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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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원 기자
기사입력 2020/01/13 [14:37]

 

▲ 장진수 예비후보  © 월드스타

 이명박 정부 민간인 사찰을 공익 제보해 세상을 놀라게 했던 장진수 전 국무총리실 주무관이 1월 13일 오후 2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21대 국회의원선거 경기 의왕·과천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진수 전 주무관은 "국민의 힘으로 발전해 온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보수 세력들에게 발목 잡히고 과거로 후퇴하는 일을 막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라고 출마 결심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국회와 공직사회에 청렴성을 높이기 위해 공익제보, 내부고발 등의 제도를 정비하고 진실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데 역할을 하겠다"라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장 전 주무관은 또 "어렵사리 통과된 개혁법안 실행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 임기 후반기 권력기관 개혁을 차질없이 이어가기 위해서는 큰 정치적 동력이 필요하다"라며 "온몸으로 부정한 권력에 맞서 싸웠던 <정의로운 목소리 장진수>를 국회로 보내주기 바란다"라고 의왕·과천 주민들에게 호소했다.

 

한편 장 전 주무관의 가세로 의왕과천 국회의원 선거구 민주당 경선 판도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장 전 주무관이 현역인 신창현 의원을 꺾고 국회에 입성할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이 지역은 현재 신창현 현역 국회의원, 이은영 전 청와대 행정관, 김진숙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오동현 변호사 등이 예비후보에 등록한 상태이다.

 

과천·의왕은 민주당 강세지역으로 민주당 경선결과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의왕·과천 국회의원을 역임한 바 있는 안상수 전 국회의원이 복당함으로써 자유한국당 경선과 선거 구도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한편 MB정부 민간인사찰 사건은 2008년 7월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에서 민간인 김종익 전 KB한마음 대표를 불법 사찰하며 문제가 됐다. 2010년 6월 민주당의 의혹 제기로 검찰의 1차 수사가 시작됐으나, 검찰은 불법사찰이 있다는 것은 확인했지만 장진수 전 주무관 등 일부 직원들만 기소해 ‘몸통’이 아닌 ‘깃털’만 건드렸다는 비난을 받았다. 2012년 3월 장진수 전 주무관은 총리실과 청와대의 지시로 민간인사찰 증거를 인멸했다고 폭로했다가 2013년 대법원 판결로 유죄가 확정되어 국무총리실을 떠났다. 이후 문재인 대선 캠프 총무지원팀장으로 일했고 행정안전부 장관정책보좌관을 지냈다. 

 

김대원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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