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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의원 "기초과학연구단 지역 편중 과도, 광주지역은 전체 대비 연구비 4.8%에 불과"

이 의원 "애초 5개 설립 목표로 한 광주(GIST)내 연구단 1개 설치에 불과" "지난 5년간 광주(GIST) 연구비 투입 전체 4.8%로 수도권은 물론 영남권과 격차도 5.7배 달해" "향후 연구단 신설 시 지역편중 상황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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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숙 기자
기사입력 2019/10/10 [15:27]

 기초과학연구원에서 운영하는 기초과학연구단의 지역 편중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과학연구원(IBS)에서는 수학, 물리학, 화학 등 기초과학 연구를 연구영역으로 하면서 기존대학이나 출연연에서 하기 힘든, 장기, 대형, 집단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기초과학연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2011년~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50개 연구단을 설치,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대전 기초과학연구원 본원 7개, 캠퍼스연구단 14개(KAIST 5개, GIST(광주) 1개, D·U·P연합 8개(DGIST(대구) 1개, UNIST(울산) 3개, POSTECH(포항) 4개), 외부 학계 9개 등 30개 연구단을 설치 운영 중이다.

 

▲ 기초과학연구원 연구단 운영 현황(2019년 9월 기준) 자료: 기초과학연구원  © 김용숙 기자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국회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 기초과학연구원(IBS)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전국 30개 연구단의 운영 및 연구비로 총 1조10억 원가량 사용했다.

 

이 가운데 본원 및 KAIST 등 대전지역에는 3,690억 원이 지원되어 전체의 36.5%를 차지했으며 이어 서울 및 수도권 2,967억(29.3%), D·U·P연합(대구, 울산, 포항) 2770억(27.4%)(*부산 포함시 2964억(29.3%) 순이었다.

 

반면, 광주(GIST)는 애초 50개 연구단 가운데 5개의 연구단을 설치·운영하기로 계획됐으나, 현재 전체 30개의 연구단 가운데 1곳만 운영 중이었으며, 지난 5년간 484억 원의 연구비만 지원되어 전체에 4.8%에 불과했다. 이는 대전지역과 7.6배의 격차뿐 아니라 영남(대구, 울산, 포항)과도 5.7배에 달하는 격차를 보이는 수치로, 향후 광주지역에 대한 연구단 신설과 연구비 증액이 이루어져야 함을 나타내는 대목이다.
 

▲ 기초연구단 운영 및 연구비 현황(단위: 백만 원)  © 김용숙 기자

 

이에 대해 이개호 의원은 "기초과학연구단 내 캠퍼스 연구단은 과기특성화대학, 출연연을 중심으로 지역별 기초과학역량을 결집하고 있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나, 현재 기초과학연구원의 연구단 운영 상황은 과학기술 분야의 지역 차별을 더욱 심각하게 만들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이 의원은 "본원 역량 집중을 이유로 지방에 대한 고려를 도외시하는 현 상황은 지역 균형 발전을 취지로 하는 정책 목표와도 맞지 않는 만큼 향후 캠퍼스연구단 신설 과정에 있어 지역별 과학 기술 역량 편중에 대한 심도 있는 고려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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