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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의원 "육군, 최근 4년간 관리 부실로 파기한 파상풍 백신 3,500여개"

김 의원 "철저한 백신 관리 대책 마련을 통한 예산 낭비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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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숙 기자
기사입력 2019/10/09 [10:27]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기(서울 동작갑) 국회의원이 국방부로부터 받은 '최근 4년간 파상풍 백신 폐기현황' 자료에 따르면 육군이 허술한 파상풍 백신 관리로 매년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군을 제외하고 해·공군, 해병대, 의무사는 2018년 이후 단 한 건도 폐기한 내역이 없었다.

 

▲ 최근 4년간 육군의 연도별 파상풍 백신 폐기현황(※ 2019년은 6월 말 기준 통계 자료)  © 월드스타

 

육군은 2016년~2019년 상반기까지 3,500개, 6천만 원이 넘는 파상풍 백신을 폐기했으며, 2016년 1,399개로 가장 많았고 해마다 감소해 2018년 636개로 줄었다. 그러나 2019년 상반기에만 568개를 폐기해 연말까지 집계하면 2018년보다 폐기량이 늘어날 수도 있어 시급한 대책이 요구된다.

 

▲ 2016년~2019년 연도별 각 군별 파상풍 백신 폐기현황(단위: 개)* 의약품 냉장고 고장: 산불 등 자연재해 및 정전으로 인한 냉장고 미가동으로 적정 보관온도 초과로 인한 폐기 ** 취급자 실수: 백신 접종 준비 중 오염 및 파손, 기 접종 대상자 판단 착오 등의 사유  © 월드스타


폐기 사유별로는 취급자 실수로 인해 폐기한 파상풍 백신이 1,794개로 전체 폐기량의 절반이 넘었다. 또, 냉장고 고장으로 폐기한 경우도 비슷한 수준인 1,756개였다. 시효 초과로 인해 폐기한 7건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시효가 도래하기도 전 관리 부주의로 폐기된 셈이다.

 

한편 2018년 6월에는 육군의 한 사단에서 파상풍백신 예방접종 중 이물질이 묻은 주사기 3개를 발견했다. 이에 앞서 2016년에는 파상풍 감염자가 3명이나 발생했다고 한다. 파상풍은 상처 부위에서 자란 균에 의한 감염성 질환으로 근육 수축이 일어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군 장병들은 훈련소 입소 과정에서 의무적으로 파상풍 예방 주사를 맞게 되어 있다.

 

▲ 김병기 국회의원  © 월드스타


김병기 의원은 "장병들이 군내 훈련이나 작전 중 부상으로 인한 파상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파상풍 백신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다"라며 "그런데도 육군은 매년 관리 소홀로 백신을 폐기하고 예산을 낭비하고 있어 철저한 백신 관리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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