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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석준 의원 "고속도로 셀프주유소, 실제 주유 금액보다 더 많이 돈 내"

송 의원 "오류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 파악해 오류율 줄이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제때 환급되도록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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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숙 기자
기사입력 2019/10/08 [15:23]

 

▲ 최근 6년간 셀프주유소 결제 오류 현황(출처: 한국도로공사)  © 김용숙 기자


일부 고속도로 휴게소 셀프주유소에서 고객들이 실제 주유한 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이 결제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10월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송석준 국회의원(경기 이천시)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2014년~2019년 8월) 셀프주유소에서 기기 고장이나 통신 에러 등을 이유로 결제 오류가 발생한 경우가 3만5천여 건, 이러한 결제 오류에 따른 초과결제 금액이 18억5,700만 원이나 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4년 919건의 결제 오류로 6,100만 원의 초과금액이 발생했으며 2018년 1만1,698건의 오류로 5억7,000만 원의 초과금이 발생했다. 2014년 대비 2018년 오류 건수가 13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개소수별 오류 건수를 비교하면 2014년 1개소당 15~16건의 오류가 발생했으나, 2018년 1개소당 86건의 오류가 발생하는 등 오류율도 5배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이러한 초과금에 대한 환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더욱 문제라는 지적이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초과금에 대한 환급이 이뤄지지 않은 경우는 2,207건으로 그 금액만 5,400만 원에 이른다.

 

결제 오류 시 카드사를 통해 지속해서 오류 사실 통보하고 카드사가 고객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지만, 사실상 100% 환급은 일어나지 않는 셈이다.

 

▲ 셀프주유소 년도별 현황(※2019년 자료는 현재 상반기 실적이며 하반기 계속 교체 중, 출처: 한국도로공사, 2019년 9월)  © 김용숙 기자


한편 도로공사는 향후 2024년까지 셀프주유소를 계속해 늘려갈 예정이라 지금 이대로라면 오류 건수는 계속해 증가하고 이에 따른 국민의 피해 또한 커질 것으로 보인다.

 

▲ 송석준 국회의원     © 월드스타

 

이에 대해 송석준 의원은 "오류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 파악해 오류율 줄이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제때 환급되도록 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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