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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해병대전우회·국가안보미디어 '고엽제, 그 실상과 보훈 정책 토론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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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숙 기자
기사입력 2017/09/22 [20:24]

 

▲ 2017년 9월 22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고엽제 그 실상과 보훈 정책 토론회'에 참석한 국회의원 및 고엽제 전우회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용숙 기자

  

 '고엽제, 그 실상과 보훈 정책 토론회'가 성황리 막을 내렸다.

 

국회해병대전우회(회장 홍철호 바른정당 국회의원, 사무총장 김종욱 보좌관)·국가안보미디어(고엽제전우신문·무적해병신문)는 9월 22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따뜻한 보훈이 곧 국민통합이다'를 슬로건으로 '고엽제 그 실상과 보훈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국회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자유한국당 이완영 국회의원(국회 정보위원회 간사), 바른정당 홍철호 국회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공동 주관·서울언론인클럽·한국언론인협회·한국언론사협회·고엽제전우회 후원으로 개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바른정당 김영우(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이학재·오신환·강길부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김재원·안상수·이헌승·강석호·박명재·백승주·이용수·김성찬·이종명 국회의원, 국민의당 이용주 국회의원(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등 많은 국회의원과 1천여 명을 훌쩍 넘은 고엽제·해병대 전우, 언론사 기자·후원언론단체회원 등이 참석해 북새통을 이뤘다.

 

▲ 2017년 9월 22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회해병대전우회, 국가안보미디어 주최로 열린 '고엽제 그 실상과 보훈 정책' 토론회     © 김용숙 기자

 

김종욱 국회해병대전우회 사무총장 사회로 진행한 이날 토론회는 '고엽제란 무엇인가' 영상에 이어 시인 신다희 씨가 '하얀비가 내린다(박종길 詩)' 시 낭송, 국민의례, 내빈소개,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개회사로 막을 열었다.

 

▲ 2017년 9월 22일 국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고엽제 그 실상과 보훈 정책 토론회' 본격 토론에 앞서 '고엽제' 관련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 김용숙 기자
▲ 신다회 시인이 2017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고엽제 그 실상과 보훈 정책 토론회'에서 박종길 시인의 '하얀비가 내린다' 시를 낭송하고 있다.     © 김용숙 기자
▲ 2017년 9월 22일 국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고엽제 그 실상과 보훈 정책 토론회'에 참석한 고엽제 전우회, 해병대 전우회 등과 국회의원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김용숙 기자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개회사에서 "1993년 고엽제 후유증 환자 등에 대한 보상과 고엽제 연구에 필요한 사항을 정한 '고엽제 후유의증 환자지원 등에 관한 법률'이 통과하면서 고엽제 피해자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다. 그러나 아직도 정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피해자들이 제대로 된 국가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다"라면서 "문재인 대통령님께서는 지난 현충일 추념사에서 '애국의 대가가 말뿐인 명예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명백히 못 박았다. 저를 비롯해 오늘 참석해주신 모든 국회의원 역시 같은 생각일 것이다. 애국에는 여당도 야당도, 좌도 우도 없다. 고엽제 피해자 여러분에게 적절한 지원과 혜택이 돌아가도록 국회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17년 9월 22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고엽제 그 실상과 보훈 정책 토론회'에서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김용숙 기자

 

이후 자유한국당 이완영 국회의원, 바른정당 홍철호 국회의원, 이형규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회장 등이 인사말을,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 정세균 국회의장,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이진복 국회정무위원회 위원장 등이 축사를, 전병헌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성대석(사) 한국언론인협회 회장이 고엽제 전우들을 격려했으며 신동설 국가안보미디어 대표이사가 환영사로 토론회 참석자들을 기쁘게 맞았다.

 

토론회를 주최한 신동설 국가안보미디어 대표이사(고엽제전우신문·무적해병신문 발행인)는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현충일 추념사에서 '월남 참전용사의 헌신과 희생을 바탕으로 조국경제가 살아났다. 이국의 전쟁터에서 싸우다가 생긴 병과 후유장애는 국가가 함께 책임져야 할 부채다'라고 말해 전국 14만8천 명의 고엽제 전우와 140여만 명의 가족에게 심금을 울리는 감동을 주었다"라면서 "이에 고엽제 전우들이 처해 있는 실상을 국민에게 알리고 보훈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준비했다"라고 토론회를 기획한 이유를 밝혔다.

 

▲ 2017년 9월 22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고엽제 그 실상과 보훈 정책 토론회'에서 신동설 국가안보미디어 대표이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 김용숙 기자

 

이어 신 회장은 "고엽제 전우들은 월남 참전 국가유공자"라면서 "그들은 일생 동안 온몸과 오장육부가 말라들어가는 무서운 고엽제 후유증으로 고통받으며 살고 있다. 그들 중 일부는 병마의 고통을 이기기 위해 알코올에 의지하다가 알코올중독으로 인해 가정이 파괴되어 '나 홀로 노인'으로 전락했으며 또한, 당사자 사망 후 미망인들에게 국가 지급이 승계되지 않아 유족 생존 대책이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3대까지 이어지는 고엽제 후유증 여파로 그 자손들에게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라면서 "오늘 '고엽제 전우들에게 국가가 어떻게 예우할 것이며 그 보훈정책의 방향은 무엇인가?' 토론회를 통해 고엽제 전우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한편 건설적인 대안을 세우고 따뜻하면서도 진일보한 보훈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완영 의원은 "6.25전쟁, 월남전 등 연이은 역사의 현장에서 호국영령들은 나라를 지키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사명감으로 싸워주셨다. 특히 월남전 참전 용사들은 과거 우리나라가 어려울 때 경제발전의 바탕을 만들어주셨다. 하지만 이들의 희생은 합당한 예우를 받지 못한 채 세월이 흘렀고 노령과 온몸을 뒤덮는 고엽제 후유증으로 힘겨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 2017년 9월 22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고엽제 그 실상과 보훈 정책 토론회'에서 이완영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 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용숙 기자

 

이어 이 의원은 "2016년 참전유공자 수당을 20만 원에서 중위소득의 20/100(2016년 기준, 32만 원)으로 인상하는 '참전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라면서 "조속한 국회 통과를 이루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나아가 고엽제 전우들이 처해 있는 실상을 국민에게 정확히 알리고 국가가 어떻게 이들을 예우하며 어떠한 보훈 정책을 펼쳐야 하는지 정립하기 위해 오늘 토론회를 주관하게 됐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고엽제전우들의 가슴에 수십 년 쌓여온 한을 풀어주는 합당한 제도가 갖춰지길 기대한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홍철호 의원(바른정당, 국회해병대전우회 회장)은 "국가를 위해 싸우고 돌아와 고엽제 후유증으로 고통 속에 살고있는 참담한 실상은 아직도 국민에게 잘 알려지지 않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다"라면서 "앞으로 고엽제 전우 및 가족 여러분의 고통을 치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보상과 합당한 사회적 예우를 받으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2017년 9월 22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고엽제 그 실상과 보훈 정책 토론회'에서 홍철호 국회해병대전우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용숙 기자

 

이어진 토론회에선 △최용호 전쟁과평화연구소장의 '고엽제 전우, 그 희생의 가치 △오일환 천안함재단 이사/한국보훈학회 부회장의 '고엽제 전우, 그들의 현주소와 따뜻한 보훈의 방향' 기조연설에 이어 △최국행 세종행정사사무소장 '고엽제 해당/비해당 성공과 실패' △추동헌 해병대 창설동지회장 '625와 월참지휘관 고엽제의 삶' △전미혜 포항 거주 하상용 전우 아내 '고엽제 아내의 삶' △오운근 고엽제전우회 당진시지회장 '고엽제전우 당사자의 삶' 사례발표 및 의견수렴이 있었다.

 

▲ 2017년 9월 22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고엽제 그 실상과 보훈 정책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 김용숙 기자

 

이날 토론회는 청와대와 국가보훈처, 국회 여야 의원들이 고엽제 희생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다같이 한목소리를 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한 전병헌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은 "오늘 양승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님, 그리고 이완영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님과 홍철호 바른정당 국회의원님이 주관하셔서 오늘 아주 의미 깊은 토론회가 열린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방금 소개에서 말씀드렸듯이 문재인 정부는 보훈을 가장 근본이자 기간 정책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최대한 존중과 그리고 예의, 지원.. 이것은 대한민국이 국가로서, 국가라는 공동체로서 이뤄가는 데 매우 핵심적인 근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국가 보훈 정책을 기본 축으로 해서 따뜻한 보훈이라는 그런 가치로서 이제까지 다소, 많이 소홀했던 보훈 부분에 있어서 많은 개선과 그리고 최대한, 대폭적인 지원을 하고자 하는 의욕과 정책을 가지고 단계적으로 펼쳐가고 있습니다. 당연히 우리 고엽제 피해자분들께도 당연히 혜택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갈 것이고요. 오늘 토론회가 좋은 토론회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현역 시절에 '국가보훈기본법'을 제가 그때 법안 소위 위원장으로서 만들었던 사람이었고 특히 저 역시도 보훈이라는 것이 우리 대한민국에 어떤 대우나 인식이 상대적으로 좀 약하다라는 것에 늘 안타깝게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발표한 기본적인 보훈 정책에 저 역시 많은 공감을 하고 있고 많은 지원을 다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다시 한번 우리 고엽제 피해자, 우리 선배님들의 여러 가지 아쉬움과 고통에 대해서 위로와 격려의 말씀 드립니다. 오늘 좋은 토론회 마무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해 청중으로부터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 2017년 9월 22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고엽제 그 실상과 보훈 정책 토론회'에서 전병헌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정무수석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 김용숙 기자

 

국민의당 이용주 국회의원은 토론회 후 자신의 SNS에 '고엽제 전우분들의 고통과 아픔은 법률에 의해 지속적으로 보상받고 합당한 예우를 받아 마땅하다'며 "우리나라의 국위선양을 위해 자신을 헌신하며 국위를 선양하신 고엽제 전우회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라고 게재해 주목받았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고엽제 그 실상과 보훈정책 토론회>에 다녀왔습니다. 이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빛나는 공헌은 길이 기억되어야만 합니다. 또한 고엽제 전우분들의 고통과 아픔은 법률에 의해 지속적으로 보상 받고 합당한 예우를 받아 마땅합니다. 우리나라의 국위선양을 위해 자신을 헌신하며  국위를 선양하신 고엽제 전우회 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라고 적었다.

 

▲ 국민의당 이용주 국회의원이 2017년 9월 22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고엽제 그 실상과 보훈 정책 토론회' 참석 후 자신의 SNS(페이스북)에 관련 내용을 게재했다.     © 김용숙 기자

 

이완영 의원 또한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엽제 토론회 소식을 게재하며 "오늘 개최된 토론회를 통해 고엽제 전우들이 처해 있는 실상을 국민께서도 정확히 인지하시고 고엽제 전우들의 가슴에 쌓여온 한을 풀어주는 합당한 제도가 갖춰지길 기대합니다"라고 썼다.

 

▲ 국회 정보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인 이완영 국회의원이 2017년 9월 22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고엽제 그 실상과 보훈 정책 토론회' 후 자신의 SNS(페이스북) 관련 내용을 소개했다.     © 김용숙 기자

 

한편 국회해병대전우회는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취합해 법과 제도를 마련, 고엽제 전우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실질적인 힘을 발휘하는 데 매진할 것을 결의했다.

  

▲ 국회해병대전우회 김종욱 사무총장이 2017년 9월 22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고엽제, 그 실상과 보훈 정책 토론회' 진행을 하고 있다     © 김용숙 기자

 

지난 8월, 신동설 국가안보미디어 대표이사와 이번 토론회를 기획한 국회해병대전우회 김종욱 사무총장은 "고엽제 전우들의 아픔을 덜어주는 보훈 정책 입법과 통과에 국회해병대전우회의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예측되는바 이번 행사를 공동 주체하기로 했다"라고 전한 뒤 "국회의원 중 10명이 해병대 예비역이다. 더불어민주당(신창현 경기 의왕과천, 전재수 부산 북구강서갑, 오영훈 제주시을), 자유한국당(강석호 영양·영덕·봉화·울진, 이우현 경기 용인시갑, 송석준 경기 이천시, 유민봉 비례대표), 바른정당(정병국 경기 여주·양평, 홍철호 경기 김포시을), 국민의당(장병완 광주 동구·남구갑) 등 정당별로 골고루 선출되어 사석에선 여야를 떠나 선·후배로 호칭하는 국민통합 본보기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제19대 국회의원 중 90명이 명예해병으로 위촉받았고 이들은 제20대 국회에 거의 대다수가 재입성했다. 이와 함께 국회의원 보좌관과 비서관 중 50명이 해병대 예비역이고 이분들 역시 잘 단결되어 있어 이번 토론회가 단순히 일회성에 그치는 게 아니라 향후 고엽제 전우분들을 위한 제대로 된 법안 발의와 통과를 위해 실질적인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욱 사무총장은 이와 함께 "이번 토론회는 국회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등 여야 국회의원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희생자들을 예우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특히 국회해병대전우회는 국회의원 보좌진 중 가장 튼튼한 조직으로 되어 있어 각 정당의 이해관계를 떠나 여야 협치의 모델로 작용할 것"이라며 "국회해병대전우회는 앞으로 문재인 정부와 국가보훈처가 주창하는 '따뜻한 보훈' 정책을 실질적으로 이뤄내도록 법안 발의 및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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