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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2023년 최우수 방공무기통제사에 김성욱 준위∙김주현 준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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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숙 기자
기사입력 2023/11/29 [15:21]

  2023년 공군 최우수 방공무기통제사에 ★김성욱 준위(26세) ★김주현 준위(34세)가 선정됐다. 

 

▲ 왼쪽부터 2023년 공중전투 요격통제대회에서 최우수 공군 방공무기통제사 ‘골든아이’로 선정된 김주현 준위와 김성욱 준위가 상패를 들어 보이고 있다.  © 김용숙 기자


공군은 2023년 44회를 맞는 공군 공중전투 요격통제대회에서 ★지상통제 분야 제32방공통제전대 5통제대 김성욱 준위 ★공중통제 분야 제51항공통제비행전대 2통제대 김주현 준위를 각각 최우수 방공무기통제사 ‘골든아이(Golden Eye)’로 선정해 합동참모의장상을 수여했다. 

 

★2023년 최우수부대로는 공군 제32방공통제전대 5통제대(통제대장 남정훈 중령)를 선정해 대통령상을 수여했다. 

 

공군은 2023년 11월 29일 오후 1시 방공관제사령부 대회의실에서 박창규 방공관제사령관(소장) 주관으로 2023년 공중전투 요격통제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공중전투 요격통제대회는 항공통제 임무 요원들의 임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1980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2023년 공중전투 요격통제대회는 대한민국 영공∙군사분계선(MDL)∙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무단으로 접근∙진입하는 타국 항공기에 대한 ‘공중감시’ 분야와 ‘식별’ 분야 그리고 이를 요격하는 ‘요격통제’ 분야 등 세 개 분야로 구분해 진행했다. 통상 우리 공군은 적의 공중위협에 대해 크게 감시∙식별∙요격 순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절차를 수행하는 담당자들이 해당 분야에 지원하며 학술평가와 기량평가를 치른다. 특히 ‘요격통제’ 분야 기량평가에서는 가상적기에 대한 실제 항공전력을 투입해 지원자들의 요격통제능력을 평가한다.

 

2023년 3월 27일부터 4월 14일까지 진행한 예선전에서는 121명의 임무 요원이 참가했으며 2023년 6월 2일부터 10월 23일까지 진행한 본선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66명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바탕으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요격통제’ 분야 기량평가 시 전년 대비 가상적기의 기동수준을 높여 실전적인 전장 상황을 조성했다. 또한, 대회 최초로 타군 요격통제 임무 요원의 대회 참가를 시범 운영하며 대회 저변을 확대했다. 타군에서는 해군 요격통제관(Air Intercept Controller)이 참가했다.

 

2023년 공중전투 요격통제대회 꽃은 ‘요격통제’ 분야에서 최고득점을 받은 방공무기통제사, 일명 ‘골든 아이’다. 공중통제 분야와 지상통제 분야 각각 1명을 선정한다. 보라매 공중사격대회 우승자를 ‘탑건(Top Gun)’이라고 부르는 만큼 2015년 대회부터는 최우수 방공무기통제사에게 방공관제사령부의 슬로건인 ‘하늘을 지키는 잠들지 않는 눈’이라는 의미로 ‘골든 아이’라는 칭호를 부여한다.

 

방공무기통제사는 KADIZ를 무단 진입하거나 우리 영공을 침범한 타국 항공기에 대응하기 위해 아군 항공기를 최적의 전술적인 위치로 유도하는 ‘요격통제’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3차원 공간에서 아군기와 타국기 고도∙속도와 같은 물리적 관계뿐만 아니라 기상과 같은 변수까지 고려해 최종 판단을 내려야 하는 만큼 공중작전에 관해 조종사 못지않은 이해도가 필요하다. 공군은 지상에서는 중앙방공통제소(MCRC: Master Control and Reporting Center)에서, 공중에서는 ‘피스아이’로 불리는 E-737 항공통제기에서 이러한 요격통제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 2023년 제44회 공군 공중전투 요격통제대회에서 지상통제 분야 최우수상을 받은 제32방공통제전대 5통제대 김성욱 준위  © 김용숙 기자


제2MCRC에서 근무하는 김성욱 준위는 이번 대회에서 가상적기 위치∙기동 등을 분석해 침투 경로 예상해 아군 주요시설을 방어하는 것에 탁월한 능력을 선보였다. 2022년 한미연합공군 초계비행을 비롯한 다수의 연합훈련에서 우리 공군전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통제 임무를 수행해 온 김 준위는 주변국의 KADIZ 진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대한민국 영공방위 최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김성욱 준위는 “평소 ‘내가 보는 이곳, 영공의 최전선’이라는 좌우명으로 한시라도 눈을 떼면 대한민국 영공방위에 공백이 생긴다는 마음가짐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라고 언급하며 “대회를 준비하며 고생했던 시간이 헛되지 않을 만큼 보람차고 앞으로도 늘 빛나는 눈으로 영공을 감시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2023년 제44회 공군 공중전투 요격통제대회에서 공중통제 분야 최우수상을 받은 제51항공통제비행전대 2통제대 김주현 준위  © 김용숙 기자


E-737에서 근무하는 김주현 준위는 이번 대회에서 적 방공망을 완벽히 파악해 적의 주요시설을 성공적으로 공격하는 과정에 있어 최고 성적을 거뒀다. 2019년 러시아 항공기의 독도 영공침범 상황 시 아군기의 경고사격을 통제하기도 했던 김 준위는 실제 상황과 주요 훈련에서 방공무기통제사로서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김주현 준위는 “아내가 임신 중이었는데도 대회 준비하느라 많은 도움을 주지 못했다. 묵묵히 응원해 준 아내와 대회 종료 후 건강하게 태어나준 아들에게 큰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라며 “항상 옆에서 힘이 되어주는 동료와 가족을 생각해서라도 '골든아이'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초심을 유지하며 성공적인 작전 수행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 왼쪽부터 2023년 제44회 공군 공중전투 요격통제대회에서 공중통제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제51항공통제비행전대 2통제대 김주현 준위, 박창규 방공관제사령관(소장), 2023년 제44회 공군 공중전투 요격통제대회 지상통제 분야 최우수상을 받은 제32방공통제전대 5통제대 김성욱 준위  © 김용숙 기자


시상식에서 박창규 방공관제사령관(사진 가운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의 끈끈한 전우애와 훌륭한 팀워크를 엿볼 수 있었다”라며 “우리 공군의 항공작전은 개인의 역량에 좌지우지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역량이 팀워크로 뭉쳐질 때 비로소 완성된다.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공군 방공관제사령부는 북한이 군사분계선 인근 비행금지구역 설정 등의 내용을 담은 9·19 군사합의를 전면파기함에 따라 북한의 다양한 전략적∙전술적 도발에 '즉각·강력히·끝까지' 응징하기 위해 확고한 공중감시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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